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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입기 싫어하는 아이, 왜 이럴까?
2018-09-03

옷 좀 입자, 제발 좀!”

 

외출할 때마다 옷 입기 싫다며 떼를 써서 골치 아픈 아빠,

기껏 옷을 입혀 놨더니 밖에 나가 훌렁훌렁 벗는 아이를 보며 마음 쓰린 아빠,

아이가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한숨 쉬는 아빠,

특정 옷만 입히면 자지러지듯 울어 귀 따가운 아빠,

여기 여기 모여라~!

 

여러분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오늘, 아빠넷이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유형과 그 특징을 살펴보고

해결방법까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D

 

도와줘요! 아빠의 S.O.S

 

CASE1. 감각이 예민한 아이

제가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옷인데도

간지럽다고 벗어던지거나 덥다고 짜증을 냅니다.

그냥 맨몸으로만 살고 싶다는 우리 아이, 도대체 어쩌면 좋나요?

 

SOL1. 아이가 편안해하는 촉감의 옷 입히기

아이는 뇌가 미성숙하여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옷이 닿는 촉감에도 예민해요.

또한 유난히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체온이 조금 더 높은 아이 혹은 신체활동이 많은 아이의 경우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간지러움, 까칠함, 답답함을 많이 느낄 수 있어요.

 

그러니 아이가 무조건 떼를 쓰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세요.

아이의 신체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 특성에 맞는 옷을 고른다면

옷 입기를 좋아하게 될지도 몰라요!

 

TIP.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감각이 예민한 우리 아이,

혹시 신경질적인 성향인지 걱정하는 아빠들이 많아요.

하지만 초등학생 3~4학년 정도가 되면

감각이 무뎌져 옷을 스스로 입는 것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니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CASE2. 외출할 때 옷 입기를 거부하는 아이

우리 아이는 어디를 나가려고 옷 입자고만 하면

입기 싫다고 어딘가에 숨거나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장난감만 만져요.

억지로 옷을 입히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죠. 왜 그런가요?

 

 

SOL2. 외출하기 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아이는 ‘옷 입기’와 ‘외출’ 둘 다를 기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시간과 원하는 행동에 방해받는 것이 싫은 것이죠.

외출 계획이나 일정 등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몰두하고 있는 놀이나 활동을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Tip. 아이와 함께 미리 옷을 골라보세요!

어떤 옷을 입을지 스스로 결정하고

혼자 입을지, 입혀주길 바라는지 선택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고른 옷을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어

미리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합니다.

 

CASE3. 특정 옷을 거부하거나 고집하는 아이

우리 아이는 고집이 너무 세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자신이 입고 싶은 얇은 옷을 꺼내옵니다.

그뿐인가요? 유치원에 갈 때 학예회 원피스를 입겠다고 우기는데…

이렇게 옷을 편애하는 것, 괜찮은가요?

 

SOL3.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스스로 선택하게 해 주세요

만 세 살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스스로 하고 싶어하거나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해요!

 

그런데 평소 자신의 욕구에 대한 좌절감을 많이 느끼는 아이의 경우

먹는 것, 옷 입기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즉, 옷 입기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것이지요.

이때 아이의 본능적인 욕구를 이해하고, 선택을 지지해줌으로써

아이의 고집스러운 태도를 서서히 고칠 수 있답니다.

 

TIP. 아이가 고른 옷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스스로 경험하게 하세요!

아이가 얇은 옷을 골랐다고 해서 벗기거나 억지로 다른 옷을 입히면

문제 행위가 더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선택한 옷을 입고 나가도록 하되,

아이가 추워하거나 불편해할 때 준비한 옷을 주면서

왜 상황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충분히 인정받는 기분을 느끼고,

또 아빠가 왜 안 된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스스로 깨닫게 된답니다.

 

 

<아빠는 해님처럼>

 

해님과 바람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해님과 바람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내기를 한다는 내용이지요.

바람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 쌩쌩 거세게 더 입김을 불지만

나그네는 오히려 옷을 더 꽁꽁 싸매기만 합니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따듯한 태양이에요.

아이가 옷을 입기 싫어할 때, 아빠는 해님이 되어주세요

아빠의 부드러운 말투와 섬세한 배려만이

아이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