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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책읽기는 재미 없단 아이, 왜 이럴까?
2018-08-20

책을 통해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또 아이의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들이 날로 늘어 가고 있는데요.

 

아빠가 주로 책을 읽어준 가정의 아이들이

언어능력, 정서적 안정감이 더 높다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기관의 조사를 통해 밝혀져 있답니다.

 

그런데, 누가 좋은 거 몰라서 안 하나요?!!

“나도 책 재미있게 읽어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요~”

 

몸으로 노는 건 자신 있어도

책 읽어주는 건 자신 없는 아빠,

열심히 읽어주는데 아이는 재미없대서 상처받는 우리 아빠들ㅠㅜ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아빠넷에서 아빠 맞춤형 책읽기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도와줘요! 아빠의 S.O.S

 

Case1. 아빠가 읽어주는 책은 재미없다고 하는 아이

 

엄마가 읽어줄 때는 재미있게 책을 잘 보는데 제가 읽어주면 하품을 쩍쩍해요.

아내는 조금 더 재미있게 읽어보라는데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연기력이 부족한 걸까요?

 

Sol1.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시간 주기

 

많은 아빠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읽어주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표현력이나 유머 감각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물론 아빠가 연기자도 아닌데 이야기 속 할머니나 호랑이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는 없어요.

실감 나게 읽으려고 노력하되, 아이의 속도에 맞게 읽어주는 것이 포인트!

 

특히 그림책을 읽을 때 아빠들은 글자만 다 읽으면 책을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은 시각적인 것에서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므로

아이가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기 전까지 페이지를 급하게 넘기는 것은 금물!

그동안 이해하기도 전에 너무 빠르게 읽어주었던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TIP. 아이가 아빠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의 경우

책을 읽어달라고 한 번 졸라보세요.

아이가 읽어줄 때마다 폭풍 리액션은 기본!

자신의 말에 아빠가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반대로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을 깨우칠 수도 있답니다.

 

Case2. 내용을 듣기만 하고 생각하는 걸 피하는 아이

 

책을 읽어주면 얌전히 듣고, 호응도 해주는데

반대로 질문을 건네면 대답을 잘 안해요.

질문을 통한 사고력 수업이 좋다는데,

혹시나 아이가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Sol2. 아이가 주도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질문하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에는 ‘읽어주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생각 나누기’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교훈은 뭘까?”

“그건 진짜 중요한 게 아니지, 장난하지 말고 제대로 다시 생각해봐!”

하지만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원하는 답을 말하도록 유도하거나 강요하는 아빠들이 많아요.

또는 질문을 하고 아빠가 모든 것을 다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아이는 강압적이고 정답이 있는 책 읽기에 금방 실증을 내게 됩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의무나 대가없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TIP. 아이의 생각을 잘 듣기 위한 질문법! <뒷 이야기 상상하기>

책을 읽기 전, 책 표지를 보며 아이에게 무슨 내용일지 질문해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아이의 말을 들어보세요.

또한 책을 읽는 도중에도 이런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그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것 같아?”

“도대체 이 아기 돼지는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상상에는 정해진 답이 없지요.

열려 있는 질문을 통해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아빠와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는 아빠와 교감하고, 표현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답니다.

 

Case3. 책 읽기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

 

아무리 재미있고 실감 나게 읽어줘도,

5분도 안 되었는데 듣기 싫은 내색을 보이다가 자리를 뜨기 일쑤!

어떻게 하면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Sol3.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 하기

 

노는 것은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책 읽자고만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우리 아이!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이 놀이의 시작이 되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야구공이 나오는 책을 보면 야구를 하러 나가고

책 속에 나오는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보고

주인공을 클레이로 만들어보거나 하는 거예요.

꼭 만들기만 독후활동인 것은 아닙니다!

노래하기, 사진찍기, 놀러 가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보세요.

아마 또 읽자고 달려들걸요?

 

TIP.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르게 하세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으면

책을 읽는 것은 물론 책에도 전혀 흥미를 느낄 수 없겠죠?

아이가 직접 골라오는 책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기쁘게 읽어주세요.

서점에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원하는 책을 사주는 것도 좋아요!

아빠까지 책을 읽게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사실!

한 달에 한 번 하면서 아이가 책을 좋아하기를 바란다면

그건 아빠의 욕심이겠지요 ㅠㅜ

평소에 아빠가 즐겁게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또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보세요.

그리고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린 세 가지를 꼭 기억해보세요.

 

첫째, 잘 읽어주기!

둘째, 잘 들어주기!

셋째, 잘 놀아주기!

 

어때요?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 만들기,

우리 아빠들도 이제 할 수 있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