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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이 아니어도 괜찮아! 머리 묶어주는 아빠 2탄!
2018-07-05

안녕하세요, 지난 번 <머리 묶어주는 아빠:1탄>으로 아빠넷에 데뷔한 평범한 아빠, 유벙건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전 지극히 평범한 아빠기에 일상도 별다를 것 없습니다.

조금 독특한 건 딸의 등원 준비를 제가 전담한다는 정도?

일어나 출근 준비를 마친 뒤에 아이를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 먹이는 게

매일매일 반복되는 하루죠.

 

육아를 함께할 준비가 안 되어 있었을 때는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요.

몇 년이 지난 지금 아이와의 깊은 유대감에 힘들었던 지난날은 언제인 듯 기억조차 안 나니

역시 인간은 착각과 망각의 동물이 맞는 거 같네요 ^^

아이와의 깊은 유대감 형성을 위해 딸의 머리 묶기는 제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오늘도 아빠넷 동지들에게 아낌없이 제 노하우를 풀어 드리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팔로팔로미!

 

1단계, 4개 가르마 나누기와 고무줄 묶기

 

화려한 땋기나 묶기보다 더 중요한 건 가르마의 비율!

그게 헤어스타일과 무슨 상관이냐 할 수 있지만 그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이야깁니다.

가르마는 단순한 ‘선’이 아니라 ‘금’과도 같아요(왕진지).

우리 아이의 소중한 금을 넘지 마시라고요!

머리를 적정 비율로 나누지 않는다면, 아무리 스킬이 좋아도 깔끔하게 완성하기 힘들거든요.

 

4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머리를 묶어줍니다.

이 방법은 단발머리 아이들도 가능한 묶기 방법이에요.

주의할 점은 삐쭉 삐죽 한 것보다는

가르마 라인에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이렇게 두기만해도 개성이 철철 넘치지만 지난 번에 배웠던 포니테일을 적용한다면

훨씬 더 상큼하고 발랄해지죠?

여기까지 완성하셨으면 그대로 스톱!

자,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2단계, 똥머리(당고머리)를 퀄리티 있게 완성하기

1단계에서 몇 번의 터치만 더하면 귀여운 똥머리가 완성됩니다,.

 

진한(?) 이름과는 달리 똥머리는 아주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이에요.

저번 포스팅 때 세 갈래 땋기에 대해 배워보았죠?

세 갈래 땋기만 능숙하다면 쉽게 할 수 있는 게 바로 똥머리입니다.

4개 가르마로 나눠 묶고, 포니테일로 마무리했던 머리를 땋고 끝을 묶어주세요.

 

세 갈래로 땋은 머리의 뿌리 부분을 오른손으로 잡고 딱! 버텨줍니다.

왼손으론 머리채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동그랗게 만들어 주세요

 

고무줄로 하단 쪽을 묶어주세요. 돌돌 만 부분과 머리채 남은 끝부분이 딱 고정되게요!

 

이쁜 똥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이 헤어스타일은 목 뒤를 덮지 않아서

우리 아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가장 강!추!합니다:D

 

3단계, 기초를 바탕으로 멋 한 번 제대로 부려볼까요?

 

1, 2단계를 이제 능숙하게 사용한다면 스타일을 뽐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작년까지만 해도 실제로 가장 많이 묶어주던 스타일입니다.

 

너무 화려해서 내가 할 수 있겠나 싶다고요?

절대 No No입니다~ 잘 보세요! 그동안 우리가 배운 게 다 들어있는 걸요?

 

1단계의 몇 가지만 더 추가된 형태라 어려운 게 없습니다.

4개 가르마로 나눠 묶은 아랫부분을 남기고 포니테일을 묶어주세요.

 

남긴 아랫부분의 정중앙을 나눠 줍니다.

양쪽 모두 고무줄로 묶어 고정한 뒤 세 갈래 땋기를 해주세요

 

아래쪽 세 갈래 땋기한 두가닥을 위로 올려 포니테일과 함께 묶어줍니다.

 

이번엔 방울 고무줄도 한 번 사용해 볼게요.

얇은 고무줄로 묶은 포니테일 위를 다시 한 번 방울 고무줄로 덮듯이 묶어 주세요.

 

그 뒤 포니테일 머리를 세 갈래 땋기 합니다.

 

이제 2단계 마지막과 동일한 방법입니다.

액세서리 고무줄을 센터로 두고 동그랗게 시계방향으로 돌려준 뒤 고무줄로 고정하면 완성!!!!

 

온갖 끼를 다 부렸지만 알고보면 아빠의 쉬운 노하우가 차곡차곡 들어있는

개성 만점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네요^^

 

금손 아빠가 되면 뭐가 좋냐고요?

머리 묶어주는 동안 유대감이 높아지는 건 물론, 아이가 밖에서 자랑을 하더라고요.

“우리 아빠가 묶어준 머리예요” 하고요!

아빠가 사준 옷, 아빠가 사준 장난감 모두 소중하지만

아빠의 손길과 흔적을 자랑한다는 게 참 뭉클하고 그렇더라고요^^

 

여러분도 서툴지만 따뜻한 손길로

오늘 아이의 자랑거리, 추억 하나 만들어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