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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교육이 됐다 안 됐다 하는 아이, 왜 이럴까?
2018-05-14

하루에도 수차례,

냄새나는 기저귀를 갈면서

용변교육 할 시기만 기다려온 우리 아빠들!

하지만 막상 용변교육 시작해보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죠? ㅠㅜ

오줌이며 똥이 묻은 옷들을 세탁하다보면

차라리 기저귀가 그리워질 정도!

도대체 왜 육아서에 나오는 대로

화 안내고 폭풍칭찬만 하는데도

잘 안 되는 건가요?

제가 문제인가요, 아니면……

 

도와줘요! 아빠의 S.O.S

 

Case1. 자꾸 용변을 참는 아이

때가 된 것 같아서 용변교육을 시작했어요.

아무리 용변교육용 책을 읽어주고

재미있게 시범을 보여줘도 무섭고 싫대요.

변기에 오래 앉혀두면 성공을 하기는 하는데

평소에 아이가 너무 참으니까 걱정이 돼요.

어떻게 더 잘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Sol1. 아이의 발달 수준을 파악하자

용변 훈련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는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라고 해요

하지만 쌍둥이조차도 화장실을 가리는 시기가 다를만큼

용변 교육 시작 시기는 아이들마다 다르답니다.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게 용변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억지로 기저귀를 떼고 강압적으로 훈련할 경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반항심, 적개심이 커지게 돼요.

배변거부에 이어 행동장애까지 올 수도 있는만큼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조성은 은 절대 금물!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용변을 보게 하거나

자꾸만 요의를 묻는 등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해요.

만약 강압적인 것이 조금도 없는데 아이가 싫어한다면

용변훈련 시기를 조금 늦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Case2. 실수를 너무 자주하는 아이

우리 아이는 변기를 잘 사용해요.

그런데 문제는 실수도 그만큼 잘 한다는 거예요.

실수만 계~속하면 그냥 못하는구나, 생각하고 포기할텐데

잘 가릴 때는 잘 가리고

실수할 때는 실수를 하니 일관성이 없잖아요.

계속 세탁기 돌려야 하니 저도 진이 빠져요.

기다리면 나중에는 다 고쳐질까요?

이거, 괜찮은 거 맞겠죠?

 

Sol2. 용변교육, 일관적인지 check!

아이가 용변교육을 하면서 실수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아이의 용변습관에 일관성이 전혀 없다면

아빠 입장에는 걱정이 되겠지요.

우선 변기와 기저귀를 둘 다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아이가 떼 쓸 때마다 기저귀를 채우거나

외출할 때 편의상 기저귀를 사용하는 아빠들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어떨 때에는 변기를 사용하고 어떨 때에는 기저귀를 사용한다면

아이는 분명 혼란을 느끼게 될 거예요.

다른 성별의 부모가 적절한 용변시범을 보이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아빠가 딸에게 용변교육을 할 때

서서 소변을 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무척 혼란스럽겠지요?

다른 성별의 부모가 용변시범을 보일 때에는

아이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답니다.

Case3. 집에서만 볼일 보는 아이

우리 아이는 집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유치원만 가면 화장실을 안가고 꾹 참는다고 하네요.

유치원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에요.

외출하면 공중화장실도 안 쓰려고 해요.

차 타고 장거리 이동이라도 하면, 어휴.

집에서만큼만 밖에서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Sol3. 낯선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자.

이 경우, 아이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밖에 나가기 전, 가급적 집에서 용변을 보고 가도록 지도하는 방법도 있지만

본질적인 해결방법은 아니지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우선 어느 장소에서든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에는

참지 말고 의사표현을 하도록 지도해주세요.

유치원의 경우라면 담임 선생님께 협조를 구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또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외출을 할 때에는

휴대용 용변기를 가져가보세요.

다른 환경에서도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아빠가 천천히 도와준다면

집에서 하는 것만큼 밖에서도 잘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Case4. 잘하다가 갑자기 퇴행하는 아이

저는 용변 교육이 다 끝난 줄로만 알았어요.

분명히 아무런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왜 갑자기 처음으로 돌아간 거죠?

아무 문제 없이 화장실에 잘 갔었는데

갑자기 옷을 지저분하게 만들잖아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정말 끔찍해요!

 

Sol4. 심리적 안정을 기다리자

아무 문제 없이 용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갑자기 퇴행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거예요.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니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답니다.

심리가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아이들은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거든요.

또한 24개월 무렵의 아이는

스스로 행위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싶어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대소변을 배출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심리가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해주고 싶은 것은

모든 아빠들의 공통된 마음일 거예요.

하지만 용변교육의 경우에는

가르치고 다그쳐 습관을 잡아주기보다는

마음 놓고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법인지도 몰라요.

자신의 발달단계에 맞춰

우리 아이가 천천히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실수도 너그럽게 지켜봐 주세요.

그 믿음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거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