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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사이를 질투하는 아이 왜 이럴까?
2018-04-16

“나는 아빠랑 결혼할거야!”

적극적인 딸의 애정공세에 직장에서 쌓인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경험,

‘아빠넷’을 구독하는 아버님들은 자주 겪어 보셨을 텐데요.

동시에 아빠가 엄마를 포옹하면 괜히 삐진다거나

엄마의 먹을 것을 빼앗아 아빠에게 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부부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아빠 엄마 사이를 질투하는 아이, ‘왜 이럴까?’ 에서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아이가 질투를 드러내는 행동 사례!

Case1. 아빠는 내꺼! 만지지 마!

화창한 주말이 되면 우리 가족은 나들이를 가는데요.

아이는 꼭! 아내와 저, 중간에서 손을 잡고 갑니다.

제가 아내와 손 잡으면 떼어내고, 팔짱을 끼면 울어버리니 당황스럽네요.

 

Case2. 엄마는 간식 같이 먹지마~

퇴근 길, 과자나 과일 같은 간식을 사갑니다.

함께 잘 먹다가 아이는 이내 짜증을 냅니다.

아내가 같이 간식을 먹는다는 이유로 말이죠!

 

Case3. 아빠랑’만’ 떠나는 꿈나라 여행

최근 아이는 잠잘 때, 저와 단둘이 자려고 합니다.

아내가 침대로 오면 못 오게 하고, 들어오면 울기도 합니다.

결국, 아내와 저는 따로 자고 있어요.

 

위 경우처럼 주로 3~6세 아이들은 부모 사이를 질투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아이가 부모와 애착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려는 심리적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흔히, 이 시기를 ‘남근기라고 하는데, 남녀 구별 없이 쓰는 말이에요.

이성 부모를 소유하고자 하는 바람과, 동성 부모를 떼어내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소망이 형성되어

이성 부모를 유독 좋아하고, 따르는 시기입니다.

우리 아이의 이런 모습, 부모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대처하세요!

Sol1. 아이와 밀당하기

부모에 대한 아이의 질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걸 먼저 인지해야겠죠.

그렇다고 지나지게 지적하거나 방관하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아이의 애정 공세를 허용하되 과하게 느껴지면 반드시 짚어서 설명해주세요!

예를 들어 아빠를 좋아하는 아이가 엄마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아빠는 00가 참 좋아, 그러나 엄마에게 그렇게 행동하면 아빠는 너무 속상해”와 같이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Check! 질투의 당사자보다 애정의 당사자가 나서서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Sol2. 놀이로 경계 허물기

아이가 아빠를 더 좋아한다고 해서 단둘이 놀게 하는 것보다

중간에 엄마를 놀이에 참여시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드세요.

물론 엄마의 개입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지만 포기하지 말 것!

엄마와 함께하는 일도 즐거울 수 있다고 반복해서 인지하거나

이 놀이를 할 땐 엄마가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면 자연스레 질투는 줄고 애정은 커질 거예요.

 

추천 놀이! 모두 저마다의 역할이 필요한 놀이가 좋아요

- 병원놀이(엄마는 의사/아빠는 간호사/아이는 환자)

- 식당놀이(엄마는 요리사/아이는 손님/아빠는 종업원)

- 가족이 한 명씩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질투도 심하지만,

동생, 옆집 아이 등 다양한 대상에게 그 마음을 표출해요.

질투를 강하게 느끼는 성향의 아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잠시 스쳐지나는 그 시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먼저 인지하는 게 첫 번째!

 

따라서 아이의 행동에 부담을 갖거나 무조건적인 훈육을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아이를 지켜보고 관심을 갖는다면 어떤 부분에서 질투와

정서적 부족함을 느끼는지 아빠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