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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행복으로 이끄는 아빠의 힘, 파더십
2018-02-20

모든 아빠에겐 내재된 힘이 있습니다.

내 아이와 가족을 위해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마음, 부족함을 돌아보고 채우려는 노력,

앞서 걸으며 길을 알려주고자 하는 리더십.

 

가족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닌 함께 가기 위한 아빠의 특별한 능력치, 바로 ‘파더십’이라 부릅니다.

 

평범해도 강력한 아빠의 영향력

부모는 아이 인생의 큰 축입니다.

아빠와 엄마의 평범하고 작은 행동이 아이의 일상 속 습관이나 태도 뿐 아니라  삶에 대한 가치관까지 바꿔놓을 수 있답니다.

이런 강력한 영향력 중 하나가 아빠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는 없죠.

다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기에 늘 혼란스럽고 고민이 됩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맞는 걸까?”

 

자녀 삶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자 고민하는 아빠라면 이미 이 힘을 발휘할 준비가 됐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 아빠의 능력, ‘파더십’인데요.

혼자 방향을 정해 이리저리 지시하는 독선이 아닌, 함께 걸으며 옳은 길로 안내하는 아빠만의 리더십입니다.

 

자녀양육에 정도(正道)는 없기에 아빠의 리더십을 개념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작은 노력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강력한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품격 있는 아버지 되기

아버지의 품격이란 ‘점잖음’만을 말하는 건 아니랍니다.

삶의 중심이 확고히 잡혀 있어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을 의미하는데요.

“거창하지 않아도 내 나름대로의 내적 가치를 세워 뒀는가” 자문해본다면 내가 품격 있는 아버지인지 아닌지 알 수 있죠.

삶에서 첫째로 소중한 것과 그 다음 중요한 것을 스스로 아는 아빠라면,

또 나를 흔드는 무수한 상황에도 그 우선순위를 엄격히 지킬 수 있다면

나 자신을 품격 있는 아버지라 인정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파더십의 출발입니다.

 

뼈대’ 있는 집안, ‘핵심 가치’ 공유하기

품격 있는 아버지로서의 준비가 됐다면, 다음은 그것을 가족과 공유하는 일입니다.

요즘 같은 개성시대에 가족들의 가치관이 일치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큰 틀에서 삶에 대한 개개인의 태도를 바르게 이끄는 ‘핵심가치’는 필요합니다.

삶에서 무엇이 더 소중하고 무엇이 더 유익한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은 곧 가족을 지탱하는 뼈대가 됩니다.

 

정직과 성실”, “가화만사성”

지금은 희미해진 문화지만, 거실 한가운데 가훈을 걸어놓던 일도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이제는 지침처럼 내려지는 한마디보단 수평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게 좋겠죠?

 

 

가족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만들기

의외로 가족이 함께하는 일을 어려워하는 아버지들이 많습니다.

그 시간이 교육적이어야 하고, 비용을 들여야만 할 것 같아서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과 함께한 일이 유쾌하게 기억되는 겁니다. 

 

모두가 즐겁게 함께하기 위한 쉬운 방법,

바로 우리 가족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건데요. 

이 방법은 규칙보다는 ‘문화’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족에 어울리는 일을 찾을 때까지 언제든지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로 삼으면 좋을 몇 가지 예시를 소개할게요.

 - 각자의 용돈을 쪼개 매월 가족 기부금을 마련하기

 - 누구든 고민이 있을 때 치킨을 시켜먹으며 함께 의논하기

 - 다른 집에 놀러갈 때 꽃 사가기

 - 토요일 아침 가장 먼저 눈 뜨는 사람은 다른 가족을 뽀뽀로 깨우기

 

그 밖에도 아빠가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은 무궁무진합니다. 다만 그것이 책임감으로 남되 부담이 되진 않아야 하죠.

가족과 나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 소소하지만 꾸준히 실천으로 옮겨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의 파더십은 시작입니다!

 

* 참고자료 :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파더십>, 강헌구•강봉국 지음